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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탁

텔레비전 키드. 타협하지 않는 연극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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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마츠모토 레이지의 SF 만화. 1977~79년까지 주간 만화잡지『소년킹』에 연재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1978~81년에는 만화영화로 제작되어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되었다. 마츠모토 레이지에 따르면 ‘999’는 아직 미완성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1000이 되면 철이는 어른이 되고 메텔과도 이별해야 한다. 메텔은 철이에게 청춘이자 소년의 꿈이고 엄마, '자기 안의 환영' 같은 존재이다. 어머니를 일찍 여읜 소년 김현탁에게 이 만화는 자신을 대변하는 이야기였다. 엄마를 찾아 끝없는 우주를 떠도는 철이의 여정에서 그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https://youtu.be/0J4OatyVB9E?si=G-t7mzry2s_jGY7h

<전선야곡>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잠을 못 이루고 돌아 눕는 귓가에 장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아아 아아아 그 목소리 그리워

<전선야곡>은 유호 작사, 박시춘 작곡의 진중가요로 1951년 전쟁의 한복판이던 대구에서 녹음되었다. 전장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 목숨을 건 어린 병사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탄생한 이 노래에는 전우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멀리 떨어진 고향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 전선의 달밤을 배경으로 흐른다. 김현탁은 아버지의 18번이었던 이 곡을 어린 시절부터 듣고 자랐다. 그 선율은 지금도 그의 몸 어딘가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